소프트웨어(SW) 테스팅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한·중·일 3국이 결성하기로 합의한 ASTA(Asia SW Testing Alliance)가 오는 10월 범아시아 조직으로 확대돼 발족할 전망이다.
지난 3월 한국·중국·일본의 테스팅 전문업체와 비영리 단체가 만나 컨퍼런스를 개최한 가운데 3국이 협력해 ASTA를 결성키로 합의한 바 있다.
당초 3국이 결성하기로 합의했으나 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베트남 등이 추가로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ASTA가 동아시아에서 범아시아 조직으로 확대되게 됐다.
ASTA는 참여 국가와 업체가 테스팅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기술혁신과 인력 양성을 위해 만드는 조직이다. 설립 주체는 테스팅 관련 각국의 비영리 단체인 한국의 KTB(Korea Testing Board), 중국의 CSQTB, 일본의 JSQTB 등이 맡았으며, 이들 3국은 최근 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베트남이 참가 의사를 전달받고 ASTA에 포함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외에 인도 등도 참여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식 발족일인 10월에는 3국 이외에 많은 아시아 국가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ASTA는 3국의 테스팅 단체가 결성 합의를 한 가운데 약관과 회칙을 정하고 있으며, 1회 ASTA 콘퍼런스가 열리는 10월 8일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권원일 STEN 대표는 “콘퍼런스 등록이 벌써 마감에 임박하는 등 테스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이 아시아지역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