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지(대표 주갑수)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통합위협관리(UTM) 솔루션과 원격전원제어 시스템 사업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보안 업계에서 4년 만에 코스닥에 상장하는 넥스지는 올해 매출 130억원을 달성하고 통합보안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넥스지는 기존 가상사설망(VPN) 서비스 사업인 VAAN을 기반으로 통합보안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넥스지의 차세대 통합보안 솔루션 UTM은 전용 멀티코어 프로세서와 카스퍼스키 바이러스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넥스지는 기존 1500개 SMB 고객에서 UTM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원격에서 각종 스위치와 ATM 등 네트워크 장비의 전원을 제어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넥스지의 원격전원제어시스템 ‘V포스 NPC’는 네트워크 장비가 고장나면 서비스 요원이 출동하지 않고도 원격에서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 장애를 빠르게 조치한다.
넥스지는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도 내놓는다. 넥스지의 솔루션은 기존 VPN에 SW만 업그레이드하는 형태로 넥스지의 VPN 고객은 별도의 장비 구입 없이 NAC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주갑수 넥스지 사장은 “올해 3개의 신규 사업에 진출해 통합보안기업으로 자리를 굳힐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에서 찬밥 신세였던 보안 기업의 자존심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