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한 356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113.5% 증가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41%에 이르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1% 증가한 128억5000만원이다. 이는 지난 6월 김 모 강사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일부가 취소된 데 따라 주식보상 비용이 환입된 효과도 반영됐다. 주식매수선택권 취소에 따른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83% 증가한 117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고등부 온라인 사업부문과 고등부 오프라인 학원사업 부문에서 각각 37.9%, 43.5%의 매출신장을 보였다. 또 지난해 11월 합병한 중등부 엠베스트는 매출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1% 증가했을 뿐 아니라, 온라인 매출에서는 무려 93.8%의 성장률을 기록, 합병효과를 재확인했다.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 721억7000만원, 영업이익 243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201억9000만원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초 발표했던 연간 목표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1월 올해 연간 목표실적을 매출 148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당기순이익 390억원으로 추정, 발표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