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달 3일부터 4주간 과정으로 교내에 설치된 e비즈니스 인력양성센터에서 니카라과,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중남미 8개국 출신 공무원 11명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5월에는 과테말라 중앙부처 공무원 9명이 2주간의 강도 높은 합숙교육을 하면서 한국의 e비즈니스와 전자정부 시스템을 전수 받았다.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김용재 교수는 “상대적으로 IT기술의 성장이 더딘 중미국가의 공무원들에게 우수한 IT인프라를 바탕으로 급성장한 한국의 e비즈니스 시스템은 부러움의 대상”이라며 “최근 한국의 e비즈니스 모델을 배우기 위해 위탁교육을 해달라는 중미국가들의 요청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학교내 첨단시설과 교수진을 활용, 23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태백·정선·평창·영월지역 중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 측은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설문에서는 학생의 93%, 학부모의 96%가 만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교육 과정은 지역 학습여건을 보완할 수 있는 원어민영어, 논술, 수학 프로그램 등이 주를 이룬다.
<>서울대학교 의대 김상정·김전 교수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학습과 기억을 관장하는 세포막 단백질인 ‘mGluR1’을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이 있음을 밝혀냈다. 관련 논문은 생물학 분야 해외 유력저널인 ‘Neuron’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신경세포 속의 칼슘 농도가 먼저 높아져야만 ‘mGluR1’의 신호가 조절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교육부는 2008년 5월 ‘대학 정보공시제’ 시행을 앞두고 올해 하반기 대학 및 전문대 10곳을 시범 대학으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정보공시제는 대학들이 학사·재정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매년 1회 이상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교육부에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한 제도로 지난 5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된 데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