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전 사업부문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 역대 2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증가한 31억2000만달러, 순이익은 비슷한 3억3440만달러로 집계됐다.
EMC는 중형 스토리지 판매 증가, RSA 정보보안 솔루션 및 자회사인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공급 증가를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았다. 중형 스토리지인 ‘EMC 클라릭스’ 제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EMC하드웨어 시스템 부문은 작년보다 18%, 소프트웨어 부문 27%, 서비스 부문 18%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3% 성장했는데,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 성장(32%)이 두드러졌다. 지역별 매출에서 아·태 지역은 2분기 연속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