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열전]ET클럽 회원사를 찾아서-아이디웍스시스템

[기업열전]ET클럽 회원사를 찾아서-아이디웍스시스템

아이디웍스시스템(대표 이천수 www.idw.co.kr)은 X인터넷 기반의 플래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02년 6월 설립돼 유명 기업의 홈페이지 제작과 웹 에이전시 등을 해오며 축적한 기술과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웹 2.0 시대에 걸맞은 대시보드 통합솔루션 ‘비주얼박스’를 내놓아 화제가 됐다. 이 회사는 뛰어난 디자인 능력을 그대로 솔루션에 반영해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최대한 활용한 드래그 앤 드롭 형식으로 대시보드 솔루션을 구성했다. 기존 컴포넌트형 차트 솔루션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아이디웍스시스템이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다.

 아이디웍스시스템이 이 제품을 개발한 것은 홈페이지 제작 작업을 해오면서 고객의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객이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 기업 전산시스템 현황을 직관적으로 한눈에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필요성을 확인한 것이다. 게다가 기업환경이 메인프레임 중심에서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으로, 또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대시보드 솔루션이 없다는 점도 새로운 GUI 중심의 대시보드 솔루션을 개발해야 겠다고 결정한 이유다.

 그런 만큼 비주얼박스는 대시보드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차트, UI컨트롤, 데이터그리드, 프린터 및 파일출력 등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구현해 사용 편리성을 최대한 높였다. UI 구성면에서 사용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외산 솔루션의 단점도 극복했다는 것이 아이디웍스시스템의 설명이다. 기존의 인력 투입 개발 대비 월등한 개발 생산성도 보장한다. 기존의 컴포넌트 방식의 외산 차트 솔루션을 연동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데이터 바인딩을 화면 편집창 안에서 손쉽게 연결하는 데이터 세트를 제공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 회사는 비주얼박스 포 대시보드를 비롯한 4개 상품을 중심으로 그동안 20여 사이트의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적용하는 실적을 거뒀다.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의 그룹 전사 보안 포털 시스템과 그룹 IT 인프라 현황 시스템, 공공기관의 성과관리 시스템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IT 인프라의 중요성과 전반적인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비주얼박스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아이디웍스시스템은 현재 사내 연구소에서 타 솔루션과의 결합된 구조의 새로운 전문상품을 계속 개발하고 있으며, 올 해 안으로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천수 아이디웍스시스템 사장은 “최근 실시간 기업환경(RTE)의 요구를 기반으로 기업용 플래시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며 “그러나 이에 따른 인력의 숙련도와 개발 생산성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이천수 사장

 “웹 2.0·X인터넷 시대 아닙니까. 기업 환경은 이렇게 변해가는데 이를 다룰 인력의 발전 속도는 느린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솔루션이 이를 앞서나갈 수 있어야 겠지요.”

 이천수 아이디웍스시스템 사장이 솔루션 사업에 뛰어들어 비주얼박스를 개발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1년 전을 먼 과거로 느끼게 할 만큼 기업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적합한 솔루션이 없어서다.

 이천수 사장은 “‘훌륭하게 구축한 기업전산시스템을 왜 한눈에 볼 수 없는것이냐’ ‘얼마를 투자해 만든 시스템인데 현황판은 왜 이러냐’는 등의 불평을 많이 들어왔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싶었다”며 비주얼박스 개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 사장은 “개발인력의 부족으로 인건비가 상승하는 것도 시스템 구축의 어려움 중 하나인데다 무엇보다 구축된 시스템의 유지보수 역시 사용자의 큰 고민거리”라며 “비주얼박스는 빌더를 통한 쉬운개발과 비전문 인력도 쉽게 할 수 있는 유지보수,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플래시 화면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어 이 분야의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