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인구 증가에 힘입어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닷컴의 순익도 덩달아 급증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두닷컴의 2분기 순익이 1억4190만위안으로 1년 전 5850만위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출 역시 1년 전보다 두 배 늘어난 4억130만위안을 기록했다.
매출과 순익이 상승한 것은 온라인 검색광고 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 모토로라·알리바바닷컴 등 국내외 기업들이 바이두닷컴 검색서비스에 광고를 하는 데 돈을 아낌없이 쓰고 있다.
한편, 바이두는 중국 인터넷 검색 시장의 58.1%를 차지,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구글이 22.8%로 2위, 야후가 11.6%로 3위를 기록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