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가 1990년 국내 최초로 드럼세탁기를 출시한 이래, 총 1000만대를 누적 생산해 전세계에 ‘LG 트롬’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LG전자는 30일 창원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사업장에서 1000만번째 드럼세탁기 출하식을 가졌다. 2002년말 100만대 출하에 이은 4년7개월만의 성과로 하루에 총 5300대를 생산한 셈이다.
LG전자의 드럼세탁기는 2002년 ‘트롬(TROMM)’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급속한 판매 상승세를 보여 현재 그 비중이 국내 판매량의 60%, 해외 판매량의 25%까지 늘어났다. 올해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해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 글로벌 마케팅 역량이 있었기에 1000만대 돌파가 가능했다”면서 “국내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톱 세탁기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000만대 출하를 기념해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다이아몬드를 증정하는 한편, 8월 한달간 선착순 1000명에게 신형 트롭(WD-LR120A, WD-LR320BD)을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