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찰스 필립스 오라클 사장

 찰스 필립스 오라킅 사장이 1일 오라클 오픈월드 상하이에서 ‘혁신의 시대를 주도하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찰스 필립스 오라킅 사장이 1일 오라클 오픈월드 상하이에서 ‘혁신의 시대를 주도하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보(Information)의 시대를 넘어 혁신(Innovation)의 시대로.’

 찰스 필립스 오라클 사장은 1일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상하이’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단순히 정보를 관리하는 것만으로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기업은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립스 사장은 “오라클은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받아들여 오라클을 혁신하고 자사의 혁신의 고객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자사의 최신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이하 11g)’를 혁신의 시대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기술로 소개했다.

 그는 데이터가 단순 텍스트를 넘어 비디오, 지리공간정보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정보의 성격이 변하고 협력사 등 정보 소비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의 변화에 맞춰 11g에 파티셔닝과 압축을 통해 효율적인 업그레이드를 실현할 수 있게 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완결성(Complete)과 개방성(Open)을 오라클의 2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 완결성은 통합 시스템 운영을 위한 프로세스 단순화와 확장성에 반드시 필요하고, 개방성은 개방형 표준에 개발과 운영을 지원을 위한 필수요건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오라클은 최근 3∼4년간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DBMS 업체에서 토털 솔루션업체로 완벽하게 변신했다”며 “오라클 혁신을 통한 고객의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중국)=김익종기자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