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무인택배시스템이 들어간다

 지하철 물품보관함이 ‘무인온라인 쇼핑몰 택배시스템’으로 진화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최근 전문업체인 모어시스(대표 이범달, www.fts-ezlocker.co.kr)와 계약을 맺고 전 역사에 무인택배시스템인 ‘이지라커’를 설치,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지라커는 종전 지하철의 물품보관함을 택배 물품 수발 및 등기우편물 수령, 세탁물 배송, 퀵서비스, 지하철 역간 물품 이동 서비스 등으로 발전시킨 지능형 무인택배시스템이다.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들이 출퇴근시 이지라커에서 찾아갈 수 있다. 또 택배 배송 물품을 보관함에 넣어두면 택배사 직원이 수거한뒤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거나, 번거로운 등기 우편물도 수령할 수 있다.

이박에 세탁물 의뢰나 대여 DVD·도서 반납도 가능하다. 특히 모어시스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서울시내 모든 택배사와 제휴, 자사 홈페이지에서 회원신청만 하면 이지라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