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솔루션 업계가 하반기 3G 기반 솔루션을 대거 출시하며 3G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상반기 KTF의 WCDMA 전국망 개설 이후 본격적인 3G시대를 맞이하면서 모바일솔루션 업체도 3G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솔루션 업체들은 오는 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07년 OMA서울총회’ 전시회에 준비된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3G시대를 본격 선언할 방침이다.
홍덕기 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 사무국장은 “하반기에 이통사의 3G서비스와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G서비스 상용화 여부가 하반기 모바일솔루션업계의 시장 판도를 갈라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프라웨어(대표 강관희)는 데스크톱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브라우징 할 수 있는 모바일용 풀 브라우징 개발을 마쳤다. 전시회에서 인프라웨어는 SKT측에 공급할 브라우저를 소개한다. 또 3G기반 이메일, 파일뷰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오텔(대표 이종민) 역시 WCDMA에 최적화된 브라우저 ‘쿨 3.0’에 대한 개발을 모두 완료하고 조만간 KTF에 공급할 예정이다. ‘쿨 3.0’은 대용량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됨은 물론 웹2.0과 같은 기술조류도 반영한 제품이다.
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은 차세대 모바일 2.0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로 다양한 멀티미디어정보를 유무선연동으로 실시간 모바일기기에 푸시해주는 개인화 지능형 콘텐츠 전송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노에이스(대표 김종식)는 3D와 네트워크 게임 등 고성능 멀티미디어 게임콘텐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오픈GLES기반 게임플랫폼 ‘GIGA플랫폼’을 선보인다. 이노에이스는 모바일 환경에서 네트웍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모바일 SNS플랫폼에 대한 개발도 마쳤다.
3G기반의 DRM솔루션 분야의 시장각축전도 시작됐다.
모빌탑(대표 김희석)은 모바일 환경을 통해 유통되는 모든 디지털콘텐츠 분배와 불법복제를 방지하는 유무선 토합DRM솔루션 ‘OMA DRM2.0 솔루션’을 소개한다. 모비루스는 다양한 통계데이터를 제공하는 ‘OMA DRM1.0, 2.0, 2.1’을 내놓는다.
리코시스(대표 이창근)는 2G와 3G를 아우르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메신저 서비스 ‘리코IM’을 준비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로그인이나 친구등록 없이 상대방의 번호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중채팅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이 가능하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