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코(대표 서광영 www.keysco.com)는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영상 솔루션을 보유했다. 인터넷방송과 IPTV 솔루션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터넷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등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동영상을 볼 수 있고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현장감 있는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인터넷 방송 솔루션이다. 국내 DMB의 표준코덱인 H.264 코덱을 이용한 고화질 인터넷 방송 솔루션을 보유했다. H.264는 기존 기술에 비해 4배 이상의 고압축기술로 기존 솔루션의 문제점인 버퍼링 시간을 최소화하고 낮은 네트워크 대역폭 및 전체 화면에도 DVD급 고화질 서비스를 구현한다. 화질을 개선하고 버퍼링이 없는 빠른 인터넷방송을 구현하며 네트워크 대역폭 과부하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키스코는 농촌진흥청 VOD·강남구청 수능인터넷방송·강원도 통합인터넷 방송국·KT·국정홍보처·국군기무사령부·KBS·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기술원·경기방송의 보는 라디오 등 100여 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고화질 인터넷방송 시스템 ‘스마트미디어센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H.264 코덱을 이용, 고화질·고음질 영상을 서비스한다. 특히 고화질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 시장에 진출해 모든 사용자가 편리하게 영상을 고화질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했다.
IP 셋톱박스와 연계한 인터넷 방송 서비스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VOD·스마트라이브·스마트DMS·스마트 코더로 구성된 스마트미디어센터는 인터넷 방송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어 방송에 최적화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키스코의 솔루션은 국제표준기구인 ISO를 준수함으로써 각종 연관 서비스 및 향후 새롭게 개발되는 제품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영상 및 음성압축, 실시간 또는 녹화방송에 필요한 스트리밍 기술을 응용, 고화질의 DVR을 개발할 수 있으며 고화질 동영상이 요구되는 기타 제품 및 기술에도 쉽게 접목할 수 있다. 또한 UCC 서비스 뿐만 아니라 오픈마켓, 동영상 쇼핑몰, e러닝, 영화·스포츠 등 스트리밍 동영상 기반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홍보 마케팅이 필요한 일반 기업 등 폭넓은 활용분야를 갖고 있다.
키스코는 인터넷방송 시장의 핵심기술이 영상의 압축과 압축된 영상의 재생으로 보고 앞으로 전개될 유무선통신망에서의 다양한 영상 서비스에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유무선 통신망에서의 영상통신과 3G 활성화에 따른 통신 환경 변화에 따라 모바일 영화, 인터넷 셋톱박스를 통한 TV 시청, 화상회의, 케이블TV 등 향후 미디어 산업의 네트워크 인프라 및 솔루션 시장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인터뷰-서광영 사장
“UCC 대중화와 유무선 통신 환경의 변화에 따라 멀티미디어 시대에 맞는 동영상 솔루션으로 영상 서비스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광영 사장은 고화질 영상을 빠르게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이 앞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봤다. 특히 저비용으로 인터넷방송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일반 기업과 관공서·대학·학원·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유무선을 아우르는 신규 멀티미디어 동영상 서비스를 겨냥해 향후 새롭게 개발된 서비스와도 유기적으로 쉽게 결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웹2.0 시대에 개방과 공유, 이용자의 참여가 확대되는 만큼 고화질 고품질의 영상 서비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또 “기존의 동영상 코덱 표준보다 H.264의 장점들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인터넷 산업의 초점이 고화질 동영상 처리에 맞춰질 전망이어서 동종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화질을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IP 셋톱박스와 연계를 통해 아시아와 러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