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신화, 우리가주역] 데이터투테크놀로지

[벤처신화, 우리가주역] 데이터투테크놀로지

 데이터투테크놀로지(대표 이수철 www.data2tech.com)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은 물론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분야의 기술력을 고루 갖춘 전문기업이다.

 2004년 창업한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자체 개발한 성능관리 솔루션 ‘eS-RAY’를 60여 고객사에 공급한 바 있으며, 특히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웹 성능 컨설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민간 기업은 물론 산림청과 주택공사 등의 공공 성능관리 컨설팅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업체는 전체 직원 15명 중 11명이 컨설턴트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알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철 사장은 “웹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IT 서비스 품질이 기업의 이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줌에 따라 장애 시 신속한 해결과 대응이 매우 중요해 졌다”며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솔루션 대부분이 외산 제품 일색이어서 국산으로 대체하고자 솔루션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데이터투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성능관리 솔루션 ‘eS-RAY’는 사용자의 체감 성능 및 가용성을 365일 24시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해주는 IT 서비스 성능관리 툴이다.

 ‘eS-RAY’는 최종 사용자 환경의 구간별 응답시간을 제공하고, 성능 오류 감지시 실시간 경고는 물론 서비스수준관리(SLM)를 수행하기 위한 보고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솔루션에 채택된 기술들은 웹브라우저를 제어해 사용자가 직접 수행하는 것과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리얼 에이전트’ 기술과 이를 이용해 브라우저 수행시 생성된 패킷 정보만을 선별해 성능 및 가용성, 장애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패킷 분석 등이다.

 데이터투테크놀로지는 상용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성능을 모니터링 하고 분석, 평가할 수 있는 DBMS 성능 모니터링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장은 “엔지니어의 대다수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소유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사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회사의 강점”이라며 “IT 서비스의 핵심이 되는 데이터베이스를 근간으로 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SW 강소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고성능 저비용의 솔루션을 지향하고 확장성과 빠른 유지보수를 위해 서비스 기반의 개방된 표준 아키텍처를 개발해 짧은 시간에 핵심 기능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SW 개발환경 구축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뷰 이수철 사장>

 이수철 데이터투테크놀로지 사장은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IT 관리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서비스 관점의 IT 통합성능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3년 내에 매출 100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초고속 망 및 무선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HW 및 SW를 개발해 IT 서비스 모니터링 솔루션 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 발전한다는 목표다.

 이 사장은 “고객 시스템의 성능과 품질이 곧 데이터투테크놀로지의 기술과 서비스의 척도”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및 인터넷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체를 적극 공략해 고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초고속 망 및 무선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은 물론 하드웨어까지 개발해 IT서비스 모니터링 전반에 걸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