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지능형홈 체험관 내달 오픈

마산 지능형홈 체험관 내달 오픈

 세계 최고의 지능형홈 체험관이 오는 9월 문을 연다.

 현재 조성작업이 한창인 경남 마산 소재 지능형홈산업화지원센터에 들어설 이 체험관은 홈오토메이션과 홈정보·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홈캐어까지 집약된 최신 지능형홈 기술과 장비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첨단 융복합 산업의 집합체다.

 복층 구조로 1층에는 자가용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를 가상한 주차관제서비스를 시작으로 방문자관리, 우편물·에너지관리, 지능형 청소와 애완로봇 활용, 정원조명서비스까지 총 10개 서비스가 시현된다. 2층에는 기존 홈캐어와 홈네트워크 서비스로 불리는 홈클리닉부터 주방방재, 가전제어, 그리고 기상조건에 따른 조명서비스까지 14개 서비스가 구축돼 있다.

 체험관 특성에 맞춰 각 공간의 서비스를 체험자의 시선과 동선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했지만 각 코너에서는 독립성을 최대한 살려 체험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 여기에 한국 한옥의 멋을 살린 기와지붕 디자인을 더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정인상 경남테크노파크 지능형홈사업단장은 “융복합 트렌드의 총아인 지능형홈 산업의 특성에 맞게 IT와 CT, BT 기술을 아우른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체험관”이라며 “지능형홈산업화지원센터와 함께 경남의 전략산업인 지능형홈 산업의 수준과 경남의 육성 의지를 알리는 대표 시설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능형홈사업단은 체험관 오픈과 함께 올해 말까지 경남지능형홈산업화지원센터를 완공해 1단계 지능형홈 기반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2단계 유비쿼터스홈 성장발전 단계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마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