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파장 삼성전자, 주가 상승도 `멈춤`

오늘 오후 2시 30분 경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내 변전소 배전반에 이상이 생겨 정전 사태가 발생, 공장 내 K2 지역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기흥사업장의 가동 중단 소식은 상승세를 타던 삼성전자 주가에도 고스란히 반영, 장 막판 상승세도 꺾이면서 5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 초만 해도 급등세를 타며 2% 이상 올랐으나 오후 들어 기흥사업장 정전 사태 소식을 전후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보합으로 장을 마친 것.

한편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에 힘입어 반등을 하며 전일보다 23.73포인트 오른 1876.80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IT주의 경우 정전 사태를 맞은 삼성전자를 빼곤 LG전자 1.68%, 하이닉스 3.63%, 삼성전기 0.95% 등 모두 상승 마감을 기록해 삼성전자와 대조를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 new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