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생활을 이끄는 가족같은 첨단 홈네트워크를 구현한다.”
쌍용건설(대표 김병호)의 새로운 브랜드인 ‘쌍용 예가(藝家)’에 적용된 홈네크워크 시스템에는 타 건설사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다. 바로 거창한 구호나 지나친 광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
최첨단 시스템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없다면 가족 모두에게는 불필요한 장비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점에 착안해 쌍용건설은 가족과 같이 친근하고 편리하면서도 차별화된 최첨단 기능을 갖추어야 진정한 홈네트워크라는 이념 아래 예가를 완성했다.
쌍용건설은 미래 생활 속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지향한다. 21세기 최첨단 디지털라이프 스타일과 편리한 생활이라는 두 가지 개념에서 출발하는 쌍용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예가에 구체적으로 구현돼 있다.
인터넷과 휴대폰 등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청원 쌍용 예가는 오는 8월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무인경비부터 방범시설, 주차관제, 비상벨 등 입주 고객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해주는 시스템에서부터 홈기기 제어 솔루션 등 편리한 생활을 보장해주는 각종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쌍용건설은 기존 출동경비(세콤)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홈네트워크와 연결된 출동 경비 시스템을 기본 인프라 설비로 설치하고 입주민이 개별 계약을 통해 고품질 서비스를 받도록 배려했다.
또 쌍용은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홈 네트워크 인증 제도 기준에 적합한 시스템을 개발하여 적극 도입하고 있다. ‘쌍용 예가’에 도입할 홈 네트워크 시스템은 보급형, 표준형, 고급형으로 구분하여 주요 지역, 평형, 기술 발전, 사회적인 트렌드 등을 고려한 최적의 홈 네트워크 인프라와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현재 수준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에서 만족하지 않고 향후 u시티의 세부 기술로 u교통 정보서비스, u헬스 케어, u방재 경보 시스템, u관광정보 서비스, u행정 서비스 등을 확대 제공한다는 목표이다.
현재 예가에서 개발하고 있는 기술로는 유무선 복합 통신 기술과 로봇 기술, 생체 인식, 퓨전 음식 맛을 보는 것과도 같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융합시킨 디지털 컨버전스, 음성 인식, 웰빙 문화에 맞춘 헬스케어 시스템 등이 있다.
또 차량 주차 위치 확인시스템, 비가 내리면 자동으로 청소되는 창문 등 소비자의 욕구와 미래를 준비하는 움직이는 생활 속의 기술이 세상에 공개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주요 예정 기술로는 첫째, 보안 시스템 분야 에서는 침입 도난 방지시스템, 신체적 이상시 구급시스템, 모든 출입문 처리가 가능한 통합키 시스템, 지문 눈동자를 이용한 도어록의 생체인식 기술, 도난차량 방지 가능한 차량 주차 위치확인 시스템, 고장 여부를 사전 통보할 수 있는 승강기 안전시스템 등이 있다.
둘째, 실내 환경 시스템 분야 에서는 조도 자동조절 감성조명 시스템, 외출시 일괄 소등 ,가전 제품 모두를 차단하는 외출 에너지 절약 스위치 등이 개발 중이다.
입주민의 음성명령을 통해 네트워크에 실용화한 음성 인식 시스템, 주거 환경에서 청소용 네트워크 로봇기술, 욕조에 물의 수위와 온도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지능형 욕조 시스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건강 체크 시스템, 애완 동물이나 식물을 자동 관리할 수 있는 동식물 케어 시스템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셋째, 정보 지원 서비스분야 에서는 인터넷 정보 가전을 통해 요리 및 조리 시간을 절감시키는 인터넷 요리 지원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심야 전력과 연계해 전기 요금 최저 시간대에 자동으로 운전하는 저비용 가전제품 작동 시스템, 유선 인터넷에서 벗어난 무선 인터넷 범용 기술 등도 있다.
이와 같이 ‘쌍용 예가’의 홈 네트워크 예정 기술은 입주민이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라이프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넷째, u시티 분야에서는 도시 통합운영센타를 통해 교통통제, 의료서비스, 상하수, 홍수조절, 화재진압, 도시전력감시를 통한 에네지 절약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도시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교통 혼잡, 콘크리트의 삭막함, 디지털로 획일화 되어 가는 도시 기능 등을 개선하기 위해 정보통신 인프라와 친환경·생태 사회 기반 인프라를 도시 공간에 접목시켜 도구가 아닌 환경으로서 도시 공간에 도입된 지능형 미래 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신동형 쌍용건설 상무는 쌍용건설의 미래 홈네트워크 환경에 대해 “무엇보다 입주자들이 생활하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예가는 편의성, 안전성, 사후관리 등에 초점을 맞춰 홈네트워크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신동형 쌍용건설 상무
“건강·안심·여유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삶에서 쌍용건설의 홈네트워크는 미래 생활을 안전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입니다.” 신동형 쌍용건설 기전담당 상무는 기본적인 가정의 원격제어에서부터 향후 u행정서비스까지 홈네트워크가 미치지 않는 범위가 없다고 강조한다.
신 상무는 “유선 기반의 홈네트워킹 기술을 통해 세대 내 터치스크린 단말기 등을 중심으로 원격제어 서비스·보안 서비스·단지 관리 서비스 등을 첨단 주거 문화에 현재 접목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원격제어 서비스는 휴대폰·PC를 이용한 원격지 조명 점소등·가스 밸브 차단·난방 제어 등을 포함하며 보안 서비스는 출동 경비·외출 시 방문자 영상 저장·무인 경비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또 단지 관리 서비스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조회·차량 도착 알림·단지 공지 사항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신 상무는 “이 같은 서비스가 현재 제공되고 있으며 나아가 u시티의 세부 기술로 u교통 정보서비스, u헬스 케어, u방재 경보 시스템, u관광정보 서비스, u행정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시티란 정보통신 기반시설과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공간에 도입한 지능형 미래도시다. 신 상무는 “u시티 플랜은 일반적인 건축, 토목 계획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과는 달리 설계 계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가정, 도시, 국가의 특성과 목적에 최적인 유비쿼터스 기술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네트워크 환경으로 국내 홈네트워크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쌍용건설의 건축물은 첫째, 생활의 편의성 둘째, 안전한 주택 셋째, 철저한 사후관리를 고려해 시공한다”며 향후 u시티 플랜과 접목되면 원격의료 및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디지털홈 `청원 쌍용 예가`
오는 8월말 입주를 앞둔 ‘청원 쌍용 예가(藝家)’는 어렵지 않고 친근하면서도 휴대폰, 인터넷 등을 통한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을 A부터 Z까지 제공한다.
우선 무인경비는 단지 내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 안전 솔루션으로 방문자 영상 확인 후 공동 현관 출입 및 세대 부재시 방문자 영상을 기록한다.
주차 관제는 외부 차량의 출입 통제를 하며 외부 차량은 지정된 카드 없이 출입을 하지 못한다. 대신 입주민의 등록된 차량이 단지 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이를 감지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세대 단말기에 차량이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사전 알림 기능을 갖고 있다.
이는 집안에서 음식을 미리 준비하거나 외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지하 주차장에 도입된 비상벨은 위급 상황 발생시 사고주변 버튼을 누르게 되면 경광등 및 비상 사이렌이 작동, 경비실에 비상 상황이 통보된다.
지하 주차장, 승강기 내부 등 단지 곳곳에 CCTV 카메라가 설치돼 24시간 감시와 녹화를 하고 있다. 세대 단말기를 통해 어린이 놀이터 등에 설치된 CCTV 카메라 화면을 볼 수 있어 자녀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출동경비 시스템은 세대내 방범 감지기가 설치돼 있어 외출 설정을 하고 외출했을 때 침입자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 경비실 등에 비상 상황을 통보한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고품격 출동 경비 서비스를 공동 주택에 도입한 쌍용건설은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홈 네트워크와 연계된 출동 경비 시스템을 기본 인프라 설비로 설치하고 입주민이 개별계약을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방TV폰은 요리 중에도 TV시청이나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고, 방문자 영상 확인 및 공동현관 출입통제 역시 주방TV에서도 가능하도록 해 주부 동선을 최소화했다.
또 욕실스피커폰에서는 수신기를 통해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응급 및 비상 상황 발생시 비상 버튼을 사용해 비상 상황을 외부에 알릴 수 있다.
홈기기 제어 솔루션은 홈 네트워크 단말기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세대 내 거실 주요 조명의 제어와 주방의 가스밸브 차단, 보일러의 난방 제어, 에어컨 제어를 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밖에도 원격 검침 시스템과 홈네트워크를 연동해 세대 단말기에서 월간, 연간 가스, 전기 등의 사용량을 확인, 경제적인 에너지 소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