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미국의 브라운대 공공정책센터가 실시하는 ‘2007 세계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198개국 1687개 정부기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온라인 서비스·장애인 접근성·보안정책 등을 조사한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종합점수 74.9점으로 2위(싱가포르·54.0점)와 20점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정책·보안정책 등의 개선으로 종합점수도 지난해 60.3점에서 74.9점으로 14.6점 상승했다.
행자부는 홈페이지의 풍부한 정보 및 서비스, 우수한 디자인과 검색기능 등과 함께 오디오·비디오 클립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그동안 ‘행정기관 웹사이트 진단·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정부기관 홈페이지의 수준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종합지침을 마련하고 범정부 실태 점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전자정부 세계 1위 국가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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