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브텍코리아(대표 리치 슈만)는 나브텍 본사가 주최하는 위치기반서비스(LBS) 개발 대회인 ‘나브텍 글로벌 LBS 챌린지’에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를 마련하고 한국 기업들에 문호를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LBS 챌린지는 2003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LBS 서비스를 위한 상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경쟁하는 대회로 지리정보 전문가들과 이동통신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한 기업에는 총 상금 200만달러가 수여되며 우수한 상용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나브텍과 공동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기회도 제공된다.
서영택 나브텍코리아 부사장은 “우리나라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14만∼15만명에 이를 정도로 개발 인력이 풍부하다”며 “LBS 챌린지에 선정된 기술은 나브텍과 제휴를 맺고 있는 이통사 및 내비게이션 업체에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참가자 등록은 오는 10월부터며, 내년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커뮤닉아시아 전시회에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