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타(대표 김정호)는 일본 오카노사에 연간 70억원 규모의 전자부품 제조장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로보스타는 오카노에 블랭크 마운터와 칩부품 정렬기를 ODM방식으로 연간 총 300여대, 70억원어치를 납품하게 된다. 오카노는 로보스타가 개발한 부품제조장비를 교세라, 스미토모, TDK 등 일본의 대형전자부품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로보스타는 지난 5년간 오카노에 OEM관계를 맺어왔고 이번에 직접 장비를 개발하는 ODM방식으로 수출물량을 3배 늘리게 됐다.
김정호 로보스타 사장은 “최근 LED, MLCC 등 주요 전자부품의 국제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장비 주문량도 덩달아 늘고 있다”면서 “올들어 산업용 로봇의 내수판매는 줄었지만 수출확대를 통해 연말까지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로보스타가 일본에 수출할 블랭크 마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