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오승택 레드덕 사장

 -개발하게 된 계기는.

 ▲원래 FPS 게임을 준비 중이었다. FPS는 미국에서 이미 전체 게임 시장의 30% 이상 차지하는 분야라 시장이 클 것이라 예상했다. 시장에 경쟁작들이 많아질 것이란 점도 예상했지만 2010년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 만든다는 각오로 만들었다.

 -FPS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아바’만의 차별점이라면.

 ▲콘솔 게임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고품질 게임 개발에 주력했다. 2년 정도 후엔 유명 외산 콘솔 게임들도 온라인화되서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란 점을 고려했다. 캐릭터가 걷는 애니메이션이나 파티클 튀는 것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묘사했다. 팀플레이에 초점을 맞추면서 요새 세대에 어울리는 감각을 담으려 노력했다. 만 2년 정도 개발했고 개발비용도 보통 FPS 게임보다 2배 이상 들였다.

 -게임 개발 철학이 있다면.

 ▲재미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 처음부터 어떤 타깃을 대상으로 어떻게 재미를 구현할지를 충분히 설계하고 납득 시켜가면서 가야한다. 스스로 재미있다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든다는 목표다.

 -올해 게임 라인업은.

 ▲올해 오픈 베타를 치를 게임이 2개 더 있다. 족구 게임 공박과 온라인 슈팅 게임 찹스온라인이 퍼블리싱 계약을 마쳤다. 다양한 장르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라인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