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장비업체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사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초기에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했던 이형모 뉴그리드테크놀로지 사장은 협력이 단품 판매 실적에 그쳤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장비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의 경우 턴키로 한꺼번에 통신장비를 들여오는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이 경우 제품군을 구성하지 않은 채 단품만으로는 경쟁하기 어렵습니다. 서로 협력해 해외 진출 기회를 늘릴 것입니다.”
그는 앞으로 공동 영업 및 마케팅도 추진할 것이라며 장비 품질과 가격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모두가 원천기술을 보유해 가격도 충분히 낮출 수 있습니다. 화웨이나 알카텔-루슨트 등 대형 업체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