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의 자회사인 신성엔지니어링(대표 박대휘 www.shinsungeng.biz)은 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자본을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박대휘 신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산업은행의 이번 증자를 통해 기존 냉동공조사업을 바탕으로 신재생 대체에너지 및 환경사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정부의 대체에너지 개발 및 이용 보급 촉진법과 최근 치솟는 유가로 인해 신재생에너지분야 시장 전망은 어느 때보다 밝다”고 말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지열 냉난방 시스템, 쓰레기관로수송시스템, 환기시스템과 코젠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신재생에너지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지난해 관련분야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한 쓰레기관로수송시스템도 올해 인천 송도신도시서 수주하는 등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인 신성이엔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지난해 연매출 889억원·영업이익 14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200억원이다. 신성이엔지는 OLED 재료·로봇·툴 오토메이션·신기술금융 등의 분야에서 7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2009년 IPO를 준비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