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영 펼치는 삼성의 진면목
◇글로벌 삼성에서 만납시다=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시장에 우뚝 선 삼성. 그 밑바탕에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과 이를 실천해가는 지칠 줄 모르는 의지가 있다. 이 책은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직접적인 말로 발표된 ‘신경영 선언’으로부터 시작된 삼성의 창조적 변화 과정과 위기에 대처하는 이건희 회장의 경영술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또 이건희 회장의 독특한 비유와 재치가 그대로 살아 있어 책을 읽는 새로운 즐거움도 제공해 주고 있다. 이순창 지음, 천년의시작 펴냄, 1만2000원.
우주를 향한 인간의 끝없는 도전
◇우주선의 역사=이 책은 우주선의 과거·현재·미래를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보여준다. 초기 로켓에서 최근의 우주왕복선과 미래의 벤처스타 모델을 비롯한 유무인 우주선과 대륙간 탄도미사일·인공위성·우주정거장과 우주탐사선 등 우주산업과 관련되는 분야를 다뤘다. 또 항공우주과학 관련 베테랑의 권위 있는 해설과 140여 점의 고해상도 컬러 사진뿐 아니라 진귀한 역사적 흑백 사진을 담고 있다. 팀 퍼니스 지음, 채연석 옮김, 아라크네 펴냄, 4만8000원.
서유기로 배우는 성공 직장생활
◇Mr.손 직장에서 살아남는 기술=이 책은 고전 ‘서유기’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오늘날 무한경쟁의 황무지에 버려진 직장인으로 하여금 살아남고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건강한 직장인 처세와 자기 계발 방법을 제시한다. 손오공·저팔계·사오정·삼장법사가 21세기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살며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 속에서 손오공식 성공신화를 보여준다. 허위에샨 지음, 이은희 옮김, 글로세움 펴냄, 1만원.
셜록 홈스, 과학수사관으로 변신
◇셜록 홈스의 과학=이 책은 셜록 홈스와 범죄의 역사를 결합시켜 셜록 홈스를 보는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법과학의 역사와 당대에 일어났던 각종 사건을 홈스 소설과 관련지어 살펴봄으로써, 좀 더 일찍 과학적인 수사 기법이 도입되었더라면 많은 미해결 사건도 해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또 저자는 코넌 도일이 당대 법과학의 발전 양상을 두루 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E. J. 와그너 지음, 이한음 옮김, 한승 펴냄, 1만2000원.
글로벌 시대 리더의 덕목은
◇미래 리더십 코드=10여명의 저명한 필자가 21세기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는 어떤 사람이며, 그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바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글로벌 사회 맥락에서 미래 리더십의 광범위하고 복잡한 도전과제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통찰력 깊은 분석과 그러한 도전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윤리적 리더의 중대한 역할을 소개한다. 존 C 냅 편저, 안진환·최지아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1만2000원.
제목이 끌려야 네티즌이 몰린다
◇클릭을 부르는 인터넷 뉴스 헤드라인=이 책은 기존 종이신문 편집 방식으로는 풀 수 없던 클릭과 제목 간의 상관관계를 낱낱이 파헤친다. 뉴스 시장에 인터넷이 도입된 이후 헤드라인에 일어난 변화의 원인을 찾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독자의 구미를 당기는 헤드라인 작성법을 제안한다. 무엇보다도 독자의 클릭에 목마른 언론사 편집기자와 포털 사이트 에디터의 갈등을 해소해줄 반가운 책이다. 박희석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