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즈니와 공동으로 미국 가족용 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 최근 미국 엔터테인먼트회사인 디즈니와 제휴를 맺고 ‘가족용 디즈니폰(제품명 DM-S105, DM-S110·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GPS를 이용해 자녀의 위치추적이 가능해 미아·유괴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패밀리 로케이터’, 자녀의 휴대폰 이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패밀리 모니터’, 저장한 메시지를 모든 가족에게 전송할 수 있는 ‘패밀리 경보’, 통화 상대와 시간대를 지정해 줄 수 있는 ‘콜 콘트롤’ 기능 등을 갖췄다. 또 폴더 앞면에는 ‘디즈니 모바일’ 로고와 함께 별모양 무늬가 새겨져있고 배경화면에도 디즈니를 상징하는 그림을 넣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폰 개념을 적용, 폴더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VGA급 카메라와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단순한 키즈폰 개념에서 벗어나 노인과 부모, 자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폰”이라며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첨단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현지 판매 가격은 199.99달러.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