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거점대학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에 따라 현재 ‘Ewha in 뉴욕’ ‘Ewha in 베이징’이 만들어졌다”며 “향후 2년안에 LA, 런던, 파리, 보스턴, 하와이, 베를린, 취리히, 도쿄 등 20여곳에 해외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2010년부터 장단기 교환학생 900명, 어학연수 700명, 교수인솔 해외파견프로그램 300명 등 한해 약 1900명(한해 입학생의 60%)이 다양한 형태의 해외 파견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글로벌화 전략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이화여대 제13대 총장으로 취임한 그는 지난 2월 ‘글로벌이화 201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해외거점대학 네트워크 구축, 영어강의 확대, 외국인 교원채용 확대, 스크랜튼 대학 설립, 이화학술원 개원 등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