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OSMU] 부즈, 130개국서 상품화 글로벌 캐릭터

 부즈(대표 김부경)는 3년 연속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수상한 국내 최고의 캐릭터 브랜드회사다.

 2002년 아시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해 2004년에는 유럽을 포함한 60여개국, 2006년에는 남미 전 지역 및 중동·아프리카에 진출, 현재 130여개국에서 2500여 품목으로 상품화 사업을 전개하는 세계적 캐릭터회사로 성장했다. 올해들어선 세계 최대 캐릭터 시장인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부즈의 캐릭터 ‘뿌까’는 거룡반점의 외동딸인 10세의 말괄량이 소녀. 짜장면과 남자 친구 ‘가루’를 가장 좋아하는 활달하고 호기심 많은 현대 여성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다.

 부즈는 ‘뿌까’ 등 독자 캐릭터를 온라인게임과 출판·모바일 콘텐츠·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적용해 타 캐릭터와 차별화된 장기적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뿌까’ TV 애니메이션은 상품화 사업과 함께 ‘뿌까’ 브랜드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선 지난달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월트디즈니를 통해 유럽 및 북미 등 세계 110여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 MBC와 공동 사업 관계를 구축, 공동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국내 캐릭터 시장에 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온라인게임 ‘뿌까 레이싱’은 9월 상용화를 목표로 그라비티가 개발하고 있다. 10대∼20대 여성 유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뿌까와 클래식 바이크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패셔너블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패션 상품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즈는 세계적 비디오게임회사인 유비소프트와 ‘뿌까’ 콘솔게임을 개발하기로 계약, 닌텐도 DS나 닌텐도 위, PC게임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국내 1위 청소년 커뮤니티 사이트 로이월드와 중국 최대 포털 QQ닷컴 등에 온라인 아이템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업을 비롯해 모바일 콘텐츠 사업과 출판 사업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4곳에서 운영 중인 ‘뿌까’ 브랜드숍은 각 매장마다 타깃 고객과 콘셉트를 구분, 안테나 숍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5개, 내년 10개의 매장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2005년부터 브랜드숍 사업을 꾸준히 전개, 현재 중국 내 120여개의 ‘뿌까’ 전문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뿌까’ 전문숍 모델은 내년 유럽 및 남미지역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글로벌한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