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대표 최종일 www.iconix.co.kr)는 ‘뽀롱뽀롱 뽀로로’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원소스멀티유스(OSMU)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코닉스의 기획·마케팅 능력과 오콘(대표 김일호)의 3D 제작기술이 결합돼 탄생한 ‘뽀로로’는 애니메이션은 물론 철저한 캐릭터 관리로 상품화에 성공했다.
‘뽀로로’는 소비자가 보고 듣고 즐기기 위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아이코닉스는 뮤지컬 공연·체험전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는 한편 게임·영화·테마파크 등으로 국내에서 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뽀로로’는 OSMU를 통한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최근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이 하청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탈피, 창작 붐을 주도하고 있는 일등공신이다. 게임·영화 등의 연관 산업과 활발한 교류로 애니메이션 산업의 선순환구조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뽀로로’는 상품화 사업 부문에서 많은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현재까지 120여개의 라이선스 사업자를 통해 약 400종 이상의 상품이 출시됐고 출판·비디오·완구 사업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뽀로로 시리즈의 비디오·DVD는 미취학 아동부분 베스트셀러이며 뽀로로 인형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뽀로로’는 해외 수출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히트 행진을 하고 있다. 국산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수출된 프랑스 최대 공중파 TF1에서 지난 2004년 9월 방영 이후 40%를 넘는 시청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한국 외에 대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2차 시리즈를 방영함과 동시에 각종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인도 헝가마(Hungama)TV는 2005년 개국과 동시에 뽀로로를 방송했으며 크리스마스 스페셜과 후속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이밖에 싱가포르·남미·이탈리아 등에 수출했으며 남미지역은 멕시코 최대 공중파인 뗄레비싸(Televisa)에 방영되어 멕시코에 불고 있는 한류를 애니메이션으로 이어가고 있다.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새로운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제작, TV를 비롯한 영상 매체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