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출석률 `천양지차`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2006년 기업별 사외이사 참석률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가 652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2006년도 사외이사 1472명의 이사회 참석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평균 참석률은 70.5%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자산규모가 1000억원 미만인 기업의 사외이사 참석률은 62.6%로 평균치를 밑돌았으며 2조원 이상 기업의 사외이사 참석률이 88.4%로 가장 높았다.

 자산규모 1000억∼5000억원 미만 기업은 68.7%였으며 5000억∼1조원 미만 기업과 1조∼2조원 미만 기업은 각각 74.4%와 72.6%였다.

 업종별로는 23개 업종 가운데 통신업의 사외이사 참석률이 90%로 가장 높았고 전기전자업종은 68.4%로 낮은 수준이었다.

 외국인 사외이사의 경우 아직까지 구성비중도 낮고 이사회 참석률 또한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현재 외국인 사외이사는 56명으로 3.8%에 불과했다. 이들의 이사회 참석률은 45.8%로 전체 평균치에 크게 못미쳤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