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기기 전문업체 오라컴(대표 정태국 www.oracom.co.kr)은 최근 영국 RD그룹과 300만달러 규모의 지상파DAB 단말기(모델명 UB1000·사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휴대형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11월까지 공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UB1000은 4.6㎝(1.8인치) TFT LCD를 장착하고 있으며, DAB 수신 외에 동영상과 MP3 파일 재생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미지 뷰어와 텍스트 뷰어 기능도 지원하며, DAB방송 및 목소리 녹음기능도 가진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특히 크기 81×43×15.5㎜에 무게 50g의 초소형·초경량으로 제작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오라컴 정태국 사장은 “UB1000은 현재 유럽시장에서 판매되는 지상파DAB 수신기 중 가장 작은 제품이면서도 기능면에서는 최고급의 성능을 자랑한다”며 “유럽 DAB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영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독일 등 다른 나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