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펀드 2호’가 출범했다.
1호(320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1000억원대로 결성됐으며, 향후 펀드 규모를 3000억원까지 확대해 중견IT기업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이 이끄는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는 최근 사모펀드(PEF) 2호 (진대제 펀드 2호)를 1060억원 규로로 결성, 지난주 금융감독원에 등록했다.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측은 주요 투자처가 초기단계의 IT벤처기업인 1호와 달리 2호 펀드는 대상 기업의 규모를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000억원 수준인 펀드 자금을 3000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1호와 달리 상장사를 포함 중대형기업에도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 M&A에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투자규모는 펀드가 커지는 만큼 많게는 1000억원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레이크측은 그러나 구체적인 기업 등에 대해서는 공개를 하지 않았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