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 이관행)은 표면침투전이(SPT) 잉크 제조 기술을 보유한 파코라인과 합작법인을 설립, 잉크젯 인쇄장비 사업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파코라인의 표면침투전이 잉크는 인쇄 대상의 표면에 침투해 마르기 때문에 표면에 부착되는 기존 잉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색재현성, 해상도 등도 우수해 휴대폰 케이스에 각종 로고, 이미지를 인쇄하기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합작법인은 앞으로 1년간 검증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노키아, 삼성전자, 모토로라, LG전자 등 휴대폰업체에 인쇄 장비를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탑엔지니어링의 정밀한 분사 기술력과 파코라인의 특수 잉크를 이용한 잉크젯 인쇄 장비는 이미 해외 휴대폰 제조사로부터 품질 검증을 마쳤다”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