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최대 영화제인 ‘제3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밀양’ ‘행복’ ‘천년학’ ‘M’ 등 한국영화 4편이 초청됐다. 영화제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은 전세계 주요 영화제의 수상작과 월드 프리미어 작품들로 구성되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주요부문인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Contemporary World Cinema)’ 부문에서 상영된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 ‘천년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장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마스터스’부문에서 상영된다. 이명세 감독의 신작 ‘M’은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영화를 소개하는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안정숙 위원장을 포함하는 대표단을 구성, 일본의 영화진흥기구인 ‘유니저(UniJapan)’와 함께 영화제 기간동안 한국, 일본, 태국, 싱가폴 등 4개국(중국은 옵저버로 참가)의 영화진흥기구 네트워크인 AFIN(Asian Film Industry Network) 데스크를 열고 공동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