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외부영입 대상 1순위는 삼성 출신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가 직원수 100∼300명 규모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외부에서 핵심인력을 영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1%는 이른바 ‘삼성맨’을 선호했다.
삼성 출신 선호 이유로는 ‘조직력 있는 기업시스템 경험’이 45.9%로 가장 많았고 ‘직무별 전문 업무역량 우수’(21.1%)도 주된 요인으로 나왔다.
삼성 다음으로는 LG 출신(32.9%)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대우(14.7%) △SK(13.9%) △현대(12%) △GS(9.6%) △CJ(7.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LG 출신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조직력 있는 기업시스템 경험’(36.6%)과 ‘다양한 직무경험’(26%) 등이 꼽혔다.
한편 중소기업의 외부영입 희망대상의 경력 연차는 3∼5년차(39%)가 가장 많았고 △5∼7년차(27.5%) △1∼3년차(11.8%) △신입(9.9%) 등의 순이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