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역량과 업무 생산성을 개량화해 SW 개발자들의 인력 관리와 육성을 돕는 인재관리모델이 제시됐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김인)는 19일 ‘IT기업의 바람직한 인재관리방안’ 보고서를 통해 개발자들의 총 업무량을 정량적인 근거에 의거해 배분하고 산출된 성과를 표준화해 평가할 수 있는 인재관리 방식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인력관리 사례를 분석해 표준시간, 표준업무가치, 생산성환경변수 등의 지표를 이용해 적절한 업무 배분과 공정한 평가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를 위해선 우선, 개발자들의 자가진단 리스트를 통해 현 상태를 파악하고, 표준시간과 표준업무가치를 설정해 실제 데이터를 계산식에 적용해야 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인재관리모델을 통해 개인의 사정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로 형태를 조성할 수 있으며, 다른 성격의 업무 또는 다른 프로젝트 간의 산출물을 공통의 경제적 척도로 치환해 평가할 수 있어 공정한 업무 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발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근로 환경의 조성을 통해 업무와 직장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회사 및 업계 차원에서는 IT산업의 질적 수준 향상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미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선임연구원은 “IT산업에서 개발자의 확보 및 육성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 요소이자 향후 발전을 좌우하는 키워드”라며 “개발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공정한 인재관리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