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홈 혁명 거실을잡아라]3부 주도권 경쟁⑭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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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1969년 창립 이후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는 물론 대단위 SOC, 도시개발, 그리고 레저시설 분야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Xi(자이)는 ‘eXtra Intelligent’의 약자로 ‘특별한 지성을 가진 첨단 아파트’를 의미하며 주택 업계 최초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갖춰진 아파트를 구축해 나만을 위한 첨단 주거 공간을 통한 새로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GS건설은 차별화된 각종 시스템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및 운영함으로써 건설업계의 홈 네트워크 시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사는 곳은 달라도 자이에 살면 이웃=서울 OO 자이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씨. 부산 OO 자이에 계신 노부모의 안부가 걱정되면 언제나 자이 u홈 시스템을 사용한다. 전화 통화는 물론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이야기할 수 있어 노부모의 건강 체크까지 가능하다. 영상 통화 기능을 이용하면 홈 네트워크망을 통하여 자이에 살고 있는 모든 입주민과 얼굴을 보며 무료로 통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꿈 같은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이제 자이에서는 가능하다.

 GS건설은 신상품 개발 및 적용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자이의 첨단 기술과 감성 디자인이 결합한 자이 u홈 시스템을 출시했다. 자이 u홈 시스템은 각 세대별 생활 패턴을 분석하여 모든 입주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홈 네트워크 제품의 통합 디자인을 통하여 고급스러운 자이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바탕을 두고 있다.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인프라 기반 하에 LAN 방식, PLC, 무선 RFID 등 다양한 유무선 인터페이스의 통신 기기를 홈 게이트웨이로 통합했다. 또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단지별 전담 AS부서와 협력업체와의 네트워크망을 구축하여 입주자들이 자이 u홈 시스템을 손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함과 동시에 신속한 AS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입주자에게 첨단 생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하고 있다. 또한 자이 u홈 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기기들이 온라인 네트워크망으로 연결되어 관리 센터에서 원격 감시해 제품이나 장비 이상 발생 때 실시간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자이 u홈 시스템은 홈 컨트롤(온도, 조명, 가스밸브, 세대환기)과 홈 시큐리티(출동경비, 방문자 영상, 지하주차장 비상콜), 홈 매니지먼트(원격검침, 관리비 내용, 공지사항 통보, e메일 알림)가 포함되어 있으며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기능이 결합한 자이 키오스크와 지하주차장 비상콜 기능이 결합한 자이 마스터키를 적용, 세대 입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했다.

 ◇향후 전략=자이 u홈 시스템은 최고의 지능형 아파트를 구축하기 위해 자이 유비쿼터스TV 서비스, 영상통합리모컨, LBS, 단지간 무료 영상통화 등 첨단 기술 접목을 위한 다양한 디바이스 및 콘텐츠와의 연계를 시도하고 있다. 2007년 6월 GS건설에서 신규로 문을 연 서교동 자이 갤러리에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공간 프로그램, 자연과 사람의 감성 소통을 통한 치유, 가족과 이웃 간의 감성 커뮤니케이션의 3C를 핵심 테마로 한 2020 자이 미래 주택의 모습을 모여주고 있다.

 GS건설은 특별한 존중, 수준 높은 삶, 주목받는 공간을 모티브로 하여 새로운 디지털 리빙 서비스를 위한 감성 조명 등 다양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으며 u홈은 물론 u커뮤니티, 자이 통합 관제 센터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

◆인터뷰-GS건설 최임식 주택기술담당 상무

“유비쿼터스는 맛있는 음식입니다. 유비쿼터스는 생활 속에 첨단 기술이 보이지 않게 융화되어 있으며 자이 u홈 시스템은 단순 제어 시스템이 아닌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총망라된 최첨단 홈네트워크 서비스며 고객의 세세한 부분까지 배려할 것입니다.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유비쿼터스는 혼이 담긴 디자인을 통해 고객은 홈네트워크를 배우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는 것처럼 친근하게 유비쿼터스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최임식 주택기술담당 상무는 자이 u홈 시스템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입주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아파트 입구에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내려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거주하는 층까지 자동으로 올라갈 수 있으며 넓은 지하주차장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자이 마스터키가 입주민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자이 마스터키에 있는 비상 버튼은 동작과 동시에 경비 업체로 현재 위치와 함께 위급 신호를 알려주며 숙련된 경비 요원이 즉시 출동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최 상무는 “단지 안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홈네트워크 제어를 할 수 있다”며 “자이 u홈 시스템은 꼭 필요하지만 꿈처럼 들리던 서비스를 이제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경쟁업체와 달리 시스템의 단순 설치에만 국한하지 않고 입주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통한 지원과 각종 장비를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이의 U홈 시스템은 전국 각지에 있는 자이 아파트들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는 지역이 달라도 자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마치 한 단지에 살고 있는 이웃처럼 즐겁게 소통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올해 안에 서비스될 예정인 단지간 무료 영상 통화 서비스가 이웃과 가족간의 감성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상무는 “GS건설은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유비쿼터스가 아니라 입주민들의 다양한 생활 욕구를 충족시키며 아파트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유비쿼터스를 맛있는 음식처럼 즐길 수 있는 꿈의 아파트를 올해 안에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 최고의 유비쿼터스 수색 자이

 서울 서북부 부도심의 중심에서 고품격 주상복합 주거문화를 지향하는 수색 자이는 첨단 기술과 감성이 결합한 자이 u홈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자이의 대표 프로젝트이다. 수색 자이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상암 지구와 수색, 증산 뉴타운 연결선 상에 있는 지역 최초 주상복합 아파트로 유비쿼터스와 자연의 조화가 이루어진 최고급 주거 상품이다.

 최고급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만큼 각 세대는 특화된 첨단 서비스와 고급 인테리어 마감, 종합 디자인 솔루션으로 자이만의 차별화를 선보였다. 입주민은 단지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자이 u홈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수색 자이에 살고 있는 김모씨. 자이안센터에 위치한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을 하던 중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자이안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크로 간다.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놀고 있는 아들을 확인한 김모씨. 문득 부재 중 방문자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자이 마스터키로 인증을 받고 아래층에 살고 있는 주부 최모씨가 방문한 것을 확인한다. 키오스크에 있는 세대간 영상 통화 기능을 이용하여 최모씨와 통화하니 9시에 반상회에 꼭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김모씨의 남편 박모씨도 하루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한다. 단지 내로 진입하기 위해 주차관제 차단기를 통과하는 순간 세대 내에 있는 월패드로 자동으로 단지에 진입했다는 메시지가 전송된다. 지하주차장에 내려가니 평상 시 주차하던 자리에 공간이 없어 다른 곳에 주차를 하게 된다. 주차 위치를 기억하지 못할까봐 걱정된 박모씨. 주차 후 자이 마스터키에 있는 주차 위치 전송 버튼을 누르자 휴대폰으로 주차 위치가 전송된다. 휴대폰으로 전송된 주차 위치를 확인하며 동으로 들어서자 신기하게도 엘리베이터가 저절로 내려온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니 버튼이 자동으로 등록되어 해당 층으로 데려가 준다.

 자이 u홈 시스템과 함께 수색 자이에 구축된 정보통신 인프라도 특히 주목할 만하다. 기가급 서비스가 제공되고 통신, 방송, 인터넷이 융합되어 멀티미디어 서비스(TPS)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특히 수색 자이는 광케이블이 통신 단자함까지만 설치되는 일반적인 FTTH와는 달리 광케이블이 거실까지 연결되는 FTTR(Fiber To The Room) 시스템이다. 따라서 향후 수색 자이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은 세대 내 거실에서 기가급 속도의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고 HD급의 VOD, 1:1 양방향 대화형 콘텐츠 등의 다양한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들을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수색자이에는 자이 친환경 헬스 시스템인 지능형 공기시스템이 설치되어 365일 청정한 공기를 공급한다. 열교환 방식을 이용하므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하고 6단계 필터를 적용, 실내 공기 청정도가 우수한 친환경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