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에이스, 미국 힐리오의 마이스페이스 모바일 서비스 개발

국산 모바일 솔루션이 미국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의 모바일 서비스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채택됐다.

 이노에이스(대표 김종식)는 SK텔레콤이 미국 어스링크와 합작해 설립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인 힐리오서비스 단말기에서 마이스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위피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존 WAP 페이지 기반 서비스가 아닌 모바일 다운로드 애플리케이션으로 마이스페이스의 기본 서비스인 △친구홈과 친구목록 △ 친구검색 △친구맺기 △메일 △포토 △블로그 △방명록 △메시지 알림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 방명록이나 메일을 작성하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전송해 올릴 수 있는 모바일 특화 기능을 구현했다.

 이 솔루션은 빠른 메뉴 내비게이션과 고급 포토 브라우징,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다이내믹한 그래픽 효과 등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힐리오 단말기의 위피 코어뿐 아니라 웹서비스 업체인 마이스페이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급, 단말 플랫폼에서부터 엔드유저 서비스까지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노에이스 김종식 대표는 “이번 위피 기반 마이스페이스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 상용화는 위피 플랫폼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성공적인 해외사업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해외 업체들과 연계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솔루션은 22일 개최되는 아이모비콘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