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007년도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기술로 LG전자·LG필립스LCD의 영상처리를 이용한 LCD 패턴 결함수정 자동화기술과 골든콘넥터산업의 무부하 터미널 커넥터 제조기술 등 44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기술 인증은 신청이 접수된 147개 기술에 서류·면접심사와 현장 심사, 이해 당사자의 이의신청, 3차 종합회의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기술이 30개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기술 11개, 공동개발 기술 3개 등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와 기계소재 분야가 각각 14개로 가장 많았고 화학·생명 10개, 건설·환경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3개씩이 선정됐다.
신기술 인증기간 연장을 신청한 3개 기술 가운데 ㈜나노트론의 ’2축 다중광속을 이용한 박막의 실시간 곡률/응력 측정기술’ 등 2개 기술의 인증기간이 2년 연장됐다.
NET 인증은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발굴해 우수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로 과기부는 신기술로 인증된 기술에 △공공기관 우선구매 추천 △설비투자 세액 공제 △정부 기술개발자금 및 시중은행 기술개발 자금 우대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2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2회 NET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관련기업 대표에게 인증서를 수여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