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포스텍 교수(48)가 아시아·태평양 물리학연합회(AAPPS) 최연소 부회장에 선출됐다.
아시아·태평양 물리학연합회는 지난 20일 포스텍 국제관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열어 향후 3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갈 새 평의회원을 투표로 선출하고 김승환 교수를 만장일치로 부회장에 선임했다.
복잡계 및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인 김 교수는 2004년에도 최연소 평의원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아태이론물리센터(APTCP) 최연소 사무총장으로 연임되기도 했다.
한편 AAPPS는 아·태지역 16개 국가 18개 물리학 관련 학회의 연합단체로 미국물리학회, 유럽물리학회와 함께 3대 세계물리학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