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홈캐스트(대표 이보선 www.homecast.net)는 유럽 대형 유통업체인 ‘HB 오스트리아’사에 300만달러 상당의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HB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를 거점으로 유럽 전역에서 디지털 셋톱박스를 유통하는 업체로, 홈캐스트는 올 연말까지 총 700만달러 규모의 수신제한장치(CAS) 내장형 셋톱박스를 납품할 예정이다.
홈캐스트는 올들어 중동·아프리카 등 저가 시장 매출 비중을 낮추는 대신 유럽·아시아·미주 시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PVR·HD·IPTV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주력해왔다. 이번 HB 오스트리아 공급을 계기로 홈캐스트는 서유럽 전역에 확대 진출하는 한편, 최근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우크라이나·헝가리·체코 등 동유럽 지역까지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