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이 다음달께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에 스마트폰 공급을 시작으로 현지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팬택계열은 22일 AT&T와 계약을 통해 9월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스마트폰은 쿼티 키패드를 내장한 3세대(3G) HSDPA 폰으로 운영체계는 ‘윈도 모바일 6.0’을 채용한다.
팬택계열은 이전에 스마트폰 1개종으로 미국 시장을 타진했으나 판매량 부진 등을 이유로 중단했던 사례가 있다. 팬택계열 임성재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애플 아이폰 등장이후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특히, e메일 등을 많이 사용하는 현지 사용자 특성상 주로 쿼티 키패드가 내장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 공급을 통해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