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엔소프트(대표 박현열)는 올해 처음으로 진출한 해외시장인 태국에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엠엔소프트에 따르면 태국용 솔루션인 ‘스피드나비’는 아수스·미오테크놀로지·유비와이즈 등에 공급되며,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태국 내비게이션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신흥시장으로, 올해 현재까지 4만대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규모 면에서는 작지만, 최근 노키아가 진출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곳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에도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중국용 스피드나비 솔루션은 현재 개발이 완료됐으며, 단말업체들과 최종 계약을 협의중이다.
박현열 사장은 “첫 진출한 태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하반기에 태국과 중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향후 해외사업을 강화해 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