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고해상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규격의 라이선스를 총괄하는 ‘HDMI 라이센싱’이 중국비디오산업협회(CVIA)와 공동으로 오는 9월 12일 중국 선전에서 ‘제 1회 HDMI 개발자회의’를 개최한다.
CVIA는 중국 최대의 디지털TV·디지털 영화 및 방송·고해상도 광디스크·셋톱박스·정보기술 장비 및 부품 제조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HDMI 라이센싱 LLC는 HDMI가 TV·셋톱박스·DVD플레이어·오디오/비디오 수신기와 같은 고해상도 가전제품용 표준 커넥터로 빠르게 채택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개발 정보를 제공할 개발자회의의 필요성이 커지자 이번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가전제품 회사가 HDMI 1.3의 기능을 각사의 제품에 적용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레슬리 차드 HDMI 라이센싱 회장은 “제조업체들이 HDMI 규격과 관련해 귀중한 정보를 습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CVIA와 긴밀히 협력했다”며 “회의 참석을 결정한 업계 선도적인 기업들은 HDMI 기능을 각자의 가전제품 및 PC 제품군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후원사로는 에질런트 테크놀로지스·디지털 콘텐츠 프로텍션·퀀텀 데이터·실리콘 이미지·심플레이 랩스·텍트로닉스 등이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