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 홈캐스트(대표 이보선 www.homecast.net)는 설립 6년 만에 디지털 셋톱박스 분야의 국내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4월 설립된 홈캐스트는 이듬해 10월 벤처기업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11월 무역의 날에는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전 세계 약 6조원 규모로 매년 13% 이상 성장하고 있는 셋톱박스 시장에서 이미 판매량만으로도 세계 13위에 올라와 있다.
또한 2004년 2월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독일 법인은 2005년 100억 이상의 매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독일법인의 경우 홈캐스트 독자 브랜드로 95% 이상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 홈캐스트는 독일을 발판으로 오스트리아, 네델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 전역으로 판매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보선 사장은 “홈캐스트는 2006년 3월 독일 유력 언론에서 우수 기업으로 소개되는 등 브랜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유럽지역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캐스트는 셋톱박스 핵심기술인 CAS 라이선스를 전 세계 8개 중 6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R&D 투자에 힘입어 MHP(양방향), PVR(개인영상 재생기), HD(고화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미 MPEG 기반의 HD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했으며 독일의 유력 언론들을 통해 수차례 소개되었을 정도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출시한 지상파 DMB+PMP ‘티버스’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PMP 부문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향후 내수와 수출시장의 균형을 이루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해외 HD 디지털방송과 IPTV 시장의 개막이 예고됨에 따라 홈캐스트는 유럽방송사업자 시장이 표준 화질(SD)급 방송에서 HD급 방송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 육성, 유럽 및 미주,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여러 호재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기존의 디지털 셋톱박스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