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 전문 업체 파이컴(대표 이억기 www.phicom.com)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멤스유닛을 비롯해 프로브유닛·프로브스테이션 등을 출품했다.
파이컴은 국내 최초로 프로브유닛(Probe Unit)과 이를 탑재한 프로브스테이션(Probe Station)을 개발, 국산화에 성공하며 디스플레이 검사 공정의 생산성 및 수율을 대폭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 제품은 액정표시장치(LCD)의 박막(TFT) 회로를 검사하는 장치다.
파이컴은 특히 세계 최초로 신개념의 멤스(MEMS) 기술을 접목시키는데 성공했다. 멤스유닛(MEMS Unit)은 기존의 프로브유닛에 세계 최초로 초미세 가공기술인 멤스(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기술 접목한 차세대 LCD 검사 장치다.
파이컴은 고부가 가치 제품인 멤스유닛의 출하비중 확대 및 반도체용 멤스카드의 매출 증대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아가 멤스 기술을 의료기기, 바이오, 우주통신분야 등의 다양한 산업 영역 기반기술로 응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디스플레이 검사장치 개발이라는 작은 영역에서부터 시작된 기술력을 다른 분야로 확장시켜 세계적인 멤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파이컴은 LCD는 물론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 등 디스플레이 검사 관련 신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함으로써 핵심기술을 보유한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10대신기술’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