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컴퓨팅업체와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SW)가 각사의 솔루션을 결합해 판매키로 해 주목된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28일 핸디소프트 계열사이자 전문 솔루션 서비스 기업인 핸디데이타(대표 최승일)와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콘텐트관리(ECM)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핸디데이타의 업무프로세스관리(BPM)와 기업지식포털(EKP) 솔루션에 EMC의 ECM 솔루션을 연계해 판매, 사업 다각화와 함께 매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EMC는 핸디데이타의 기존 고객사와 솔루션, 노하우, 구축 인력 공유를 통해 적극적인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핸디데이타는 전세계 ECM 시장에서 검증된 ‘EMC 다큐멘텀’을 기반으로 신규 매출 창출과 함께 전문 솔루션 서비스 기업으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핵심 솔루션 연동과 기술 교류 및 교육 지원, 공동 영업과 마케팅, ECM 컨설팅 조직 공동 운영 등 다각적인 실무 협력을 통해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리더십 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최승일 핸디데이타 사장은 “기존 고객들을 중심으로 EMC 솔루션을 연동한 보다 수준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향후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솔루션의 연동 및 확장을 통해 토털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도 “국내 솔루션 서비스 분야의 전문 기업인 핸디데이타와의 공조를 통해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ECM 분야의 신규 고객 발굴 및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