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8일 시청 3층 비지니스룸에서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업체인 마이비(대표 정세진)와 차세대 전자금융사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시는 건교부가 구상중인 ‘교통카드 전국호환 시범사업 유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시의 교통카드 전국호환 시범사업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통카드 전국호환 시범사업은 건교부가 전국 어디서나 한 장의 교통카드로 버스·지하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 카드 전국화 시대를 대비해 추진한다. 표준카드, 표준단말기 등의 시제품 연구·개발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운영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마이비와의 협력으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민자유치를 통해 광주시내 전 지역에 u-Payment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정산센터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전자금융거래를 총괄하는 국제전자금융센터 설립을 추진함으로써 아시아 전자금융의 허브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