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지코프 태국 u-전자결제망 구축한다.

 국내에서 개발, 상용화된 유비쿼터스 전자결제솔루션이 태국에 공급된다.

티지코프(대표 신철호 www.tgcorp.com)는 태국의 KHC와 전자결제서비스관련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오는 10월에 티지코프가 확보한 다양한 전자결제솔루션을 공급하는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건은 국내 전자결제(PG) 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가운데 해외에서 인터넷결제·모바일결제·T커머스결제 기술을 아우른 유비쿼터스 전자결제를 상용화하는 첫 사례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KHC는 태국 내에서 인터넷·모바일·에스크로 등 전자결제 관련 서비스를 아우른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업체다. KHC는 태국 유선통신 시장의 80%를 장악한 티오티 통신회사 공동으로 티지코프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통합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지코프는 우선 10월까지 KHC가 태국 내에서 전자결제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한 뒤 10월 말부터 관련 솔루션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이 구축된 뒤에도 시스템 관리도 도맡을 예정이다.

티지코프가 확보한 유비쿼터스 전자결제기술은 서울 강남구청과 강남방송을 상대로 민원서비스와 TV장터결제 서비스를 통해 상용화한 기술이다.

신철호 대표는 “태국의 미미한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에 비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시장수요를 감안할 때 이번 시스템 공급은 태국 전자결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해외시장에서 국내의 전자결제 기술을 공급, 상용화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지코프의 최대주주 코암인터네셔널이 인천 영종도에 건설되는 운북복합레저단지 사업자로 참여하면서 티지코프는 단지 내 유비쿼터스 전자결제서비스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