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610개 중소기업이 워크아웃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했다. 또 564개사가 신규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됐고 174개사는 부도 등으로 최종 워크아웃을 중단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워크아웃 추진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4년 7월 워크아웃제도가 도입된 이후 총 4869개사가 대상으로 선정돼 2237개사가 졸업하고 979개사는 중단했다. 6월 말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곳은 1653개사다.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자금 지원 규모는 상반기 1조7560억원을 포함해 총 10조8923억원이다.
지원 유형(금액 기준 누적)은 만기 연장이 86.4%(9조4124억원)로 가장 많았고 신규 여신이 11.6%(1조2584억원)였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