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브랜드의 카메라 업체가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카메라는 절치부심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공을 들였던 제품이고
사진기자들 또한 관심을 갖고 기다리던 제품이었던 터라
행사장은 사진기자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며 하루가 멀다하고 발표되는 신제품들로 인해
라이프 사이클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새로운 카메라를 볼 때마다 갖고 있는 제품이 낡았다는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하는 신무기(?)에 꼼짝없이 홀려버리고 맙니다.
허나 그것도 잠시, 욕심은 마음 속에 접어두고
사진 취재를 위해 인파를 헤치고 들어갑니다.
윤성혁기자@전자신문, sh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