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트로닉스가 IP폰 ‘IP폰 5000 프리미엄’의 개발을 완료하고 스웨덴 통신업체인 에릭스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썬트로닉스는 최근 에릭슨으로부터 이 제품에 대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IP폰 5000 프리미엄은 10.92㎝(4.3인치) TFT LCD에 웹브라우저가 탑재돼있으며 기가비트 랜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썬트로닉스는 에릭슨의 VoIP 프로젝트 개발 일부와 OEM 생산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VoIP 단말기 사업을 위해 연구개발과 SMT 설비, 생산자동화라인 등을 구축하기 위해 총 4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IP폰의 차기 제품으로 내년 2월까지 오피스 모델과 기본 모델에 대한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2009년까지 2개 모델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썬트로닉스는 이달 공급분을 포함해 연내에 총 1만3000대를 생산하고 내년에는 20만대, 2009년 45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